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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충북 여행 가볼만한 곳,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카페 탄지리

by 제노아스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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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행 가보란한 곳,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결혼후 생애첫 추석명절을 보낸 우리는 푸르고 맑은 가을하늘에 집안에서 가만히 쉬고 있을 수 없어,
커피한잔 마실겸 추석연휴 3째날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제천 여행을 가볍게 즐기고 왔다.
우리들의 금일 여행코스는 ' 제천옥순봉 출렁다리 - 카페 탄지리' 였다.
그럼 포스팅 시작~

1.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1) 옥순봉 까지 약 23km의 꼬부랑길 월악로...


충주를 통해서 간 우리는 월악로 약 23km를 타고 이동하였다.
월악로는 월악산 국립공원 근방에 위치하여, 악어봉(충주)와 수안보 계곡(충주) 그리고 우리가 가려는 옥순봉 출렁다리(제천)까지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많은 관광명소들이 분포되어있어, 이곳의 지리는 대부분 자연을 훼손하여 생성된 인위적인 길이아닌, 자연적인 지리를 그대로 살려 길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는 길내내 오프로드(?)와 같이 험준한 길을 좋아하는 suv차량들과, 캠핑차량 그리고 줄지어 행렬하는 오토바이 라이더분들을 많이 마주칠수 있었다.
평소 멀미나 어지러움이 조금 있는 우리 와이프는 꼬불거리는 길에 조금 멀미를 느끼기도 하였으나, 그래도 날씨가 좋은 탓이었던지 꾹참고 잘 따라와 주었다.
(역시 정말로 좋은 날씨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 같다.)


2) 옥순봉 출렁다리 도착

좋은 날씨덕분에 집에서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출렁다리... 추석연휴라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으며, 주차요원이 배치되어있을정도로 많은 관광객을 예상할 수 있었다.

 

- 옥순봉 주차안내 -

주차장 : 총 3곳 /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쪽 1주차장, 월악로 방면 길가 2, 3, 주차장
(처음 오시는 분이시라면, 일단 옥순봉 출렁다리로가서 주차안내를 따라 1주차장으로 가서 안내를 받은뒤, 2주차장이나 3주차장으로 안내받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자세한 주차장 위치는 이용 안내 네비게이션 어플 참조)

- 옥순봉 출렁다리 운영 안내 -

일반(초중고 포함) 요금 : 3천원 / 이중 지역화폐환급 2천원
제천시민(신분증 확인) 요금 : 1천원
만6세이하, 수산면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 무료
운영시간 : 동절기(11월~2월) 10:00 ~ 17:00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휴장일 별도
(최근 많은 지역에서 밀고 있듯이, 일반요금을 낼경우, 지역화폐를 무려 2천원이나 환급해주고 있어, 실제적으로 1천원가량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환급받은 화폐로는 제천시 어디에서나 현금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오면서 카페나 입구 매표소에 마련된 휴게점에 들려 간식이나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이다.)

- 옥순봉 출렁다리 기본정보 -

충북 제천시 수나면 괴곡리 75-5에 위치하여, 대한민국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함께 944의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한국돤광공사 선정 안심관광지로서, 2021년 10월 22일 개장하였다.

3) 옥순봉의 절경이 그려낸 아름다운 경치

그럼 이제 재미있게 즐겨보러 가볼까?
매표소 바로 우측으로 가면, 제천옥순봉 게이트가 있다. 이곳을 통해 매표 받은 표의 바코드를 찍고 지하철게이트처럼 들어갈 수 있다.

벌써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고 있었으며, 모두들 암묵적인 룰에 따라 우측 교행을 하고 있었다 ㅎㅎ 어디하나 우측 교행하라는 이야기가 안붙어 있는데도, 규칙을 잘지켜 다니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는 준법정신이 강한듯 하다 ㅎㅎ

출렁다리 방향으로 데크길을 약 10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2개의 포켓쉼터를 지나갈 수 있는데 그 중에 마지막 포켓쉼터는 이렇게 우리가 곧 맞닿게 될 출렁다리를 측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이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들 찍고 있으며, 인스타나 많은 게시글에도 올라오는 위치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얼른 출렁다리를 건너가고 싶은 마음에 지나치고 가는 경우가 많으나, 꼭 한번가서 사진을 찍고 넘어가길 바란다 ㅎㅎ

포토존에서 약 10분정도 걸어올라오면 대망의 출렁다리 입구가 보이게 된다.
출렁다리 입구쪽에 넓은 전망광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옥순봉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 오게되면 옥순봉의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사진을 담아두기 바란다. (출렁다리 가서는 너무 겁나서 사진조차 찍을 시간이 없다..)


저기 물건너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옥순봉이며,
그 아래로 유람선과 카누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ㅎㅎ (카누체험은 별도이며, 출렁다리 매표소 인근에 따로 체험장이 마련되어있다.)
출렁다리 체험과 함께 아래로는 카누와 유람선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옥순봉을 중심으로 체험단지가 잘 형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4) 내마음을 출렁이는 출렁다리

두둥!!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렁다리의 시작 !!



출렁다리 앞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람이 많아 교행이 느릴것 같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금방금방 빠지며 역시 우측으로 교행하였다.
앞에 바로는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어느정도부터는 안전철망, 가운데는 아래가 뚫려있는 유리로 되어있어서 가는 내내 아래를 보면 가슴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출렁다리가 중간쯤가게 되면 출구에 다다를수록 좌우로 흔들림이 심한데, 멀미가 좀 있으신분이거나 노약자 분들은 조심하길 바란다..
(한가지 팁은, 사람들이 없을수록 좌우에 불균형이 급격하여 흔들림이 점점더 심해지므로, 사람이 없을경우에는 가운데로 되도록 교행하고, 정말 겁이 난다면, 사람들이 많을때 이동하여 탈출(?)하길 바란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408m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트레킹길)이 이어지는데, 출렁다리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기에 적합하며, 너무도 힘들경우, 출렁다리 도착지점에 쉼터가 형성되어있으니, 간단히 쉬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는 긴장된 나머지, 생태탐방로를 더 볼 시간도 없이, 도착지점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어떻게 돌아가야하지? 라는 생각과 함께 잠시 침묵에 잠겼다...

한 10분정도 쉬고, 우리는 탈출(?)방법으로서, 사람들이 몰려나가는 순간을 찾기로 했다..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한 대가족 관광객들이 몰려서 우르르 나가는 타이밍을 찾았고 이때 우리는 같이 휩쓸려서 얼른 건너가기로 했다.. ㅋㅋ
건너가는네네 노심초사.. ㅋㅋ 울렁울렁.. 출렁출렁.. ㅋㅋ 그래도 전번에 왔을때에 비해 금방 도달하엿다 ㅎㅎ 휴우...

가쁜 숨을 내쉬고 걸어나와 긴장된 땀으로 흠뻑적셔진 머리를 털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ㅎㅎ

휴식도 잠시.. 긴장되었던 뱃속이 풀려서인지 꼬르륵소리와 함께 먹고싶은 거를 찾기 시작했다 ㅎㅎ
얼른 카페인과 밀가루를 찾으러 출바아아알~

2. 마음은 여유롭게, 입은 즐겁게 해주는 '카페 탄지리'

옥순봉 출렁다리를 나와 월악산 국립공원 방향으로 다시 꼬불거리는 월악로를 타고 약 20분을 지나, 탄지리 소재에 있는 '카페 탄지리'로 향했다.
무엇보다 이곳은 주차공간도 매우 넓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함께할 수 있으며, 한적한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찾는 메리트가 있었다.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었고, 외경에서도 보이듯 1층과 2층에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3층(루프탑)은 우리가 갈때 출입이 공사? 등의 이유로 출입이 불가 하였다.)


1층 내부에는 허니블루베리 파이와 초코베리 팡를 비롯한 파이류와 콘브레드, 밤식빵, 초코식빵 등 많은 종류의 빵이 있었으며, 카운터쪽 냉장케이스에는 병음료, 갸또, 다쿠아즈와 조각케이류가 있었다. 배가 고픈 우리지만, 4시를 기준으로 집에가서 저녁을 먹어야하는 우리기에.. 빵은 한가지만 고르기로 하였다. ㅎㅎ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음료가 나올때까지 카페를 구경하였는데, 2층은 보다시피 바깥 강변을 볼수 있는 유리창 벽면으로 둘러있어, 사면의 자연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으며, 내부는 역시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다.
좌석 확보는 잘되어있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도 별다른 기다림없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았으며, 우리가 간 그 시간도 역시 그러했다.

우리는 음료 주문벨이 울리자 음료와 빵을 갖고, 바깥을 선택했다 ㅎㅎ 왜냐면 오늘은 올해중 그 어느때보다도 좋은 가을날씨였기 때문이다 ㅎㅎ
그리고 저 '카페 탄지리' 조형물을 중심으로 뒤쪽의 강변과 산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고, 빵과 음료를 담아 찍은 요사진또한 너무나도 이쁘게 찍혔다 ㅎㅎ
우리는 블루베리레몬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팡도르를 시켰는데, 메뉴셀렉은 완벽했던 것 같다 ㅎㅎ
- 블루레몬에이드 : 블루베리청에 레몬을 첨가한 에이드로 크게 달지 않고 맛있었음.
- 아이스아메리카노 : 약간의 산미가 있었으나, 과하지 않으며 괜찮았음.
- 팡도르 : 안쪽에 폭신한 빵의 식감과 팡도르의 생크림이 잘 조합된 맛있는 빵이었음.

음료와 빵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거물 외관 한바퀴를 돌았으며, 날씨가 좋아서 인지 강변과 산의 절경이 더 푸르르게 느껴졌다.
연인이나 가족 누구나 같이 들르기 좋아보이며, 빵을 좋아하는 그 누구나라면 와보면 그 매력에 빠질만할 것 같다 ㅎㅎ


3. 오늘의 총평...

오늘 날씨가 너무좋아서 별다른 계획없이, 집 근처 근교로 떠난 여행이었으나, 출렁다리의 버라이어티 함과 카페에서 먹은 맛난 빵은 단시간의 즐거운 하루를 간직하기 충분한 조합이었던 것 같다.
출렁다리는 예전에도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 등 주요한곳은 몇몇군데 다녀왔으나, 이렇게 익사이팅하고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는 이번이 제일 최강이었던 것같다.. ㅎㅎ 다음번에 오게된다면 조금더 담력을 키우고 와야될듯.. ㅋㅋ
카페 탄지리는 한적하고 조용하며, 주변을 조망하면서 커피한잔 하면서 빵을 먹어보기에 충분한 카페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와보면 좋을 듯 했다.


이걸로 오늘 포스팅 끄으읕~~!!

(참고자료1 : 옥순봉 출렁다리 카카오맵)

(참고자료2 : 카페 탄지리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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