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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가을 단풍구경하러 문경새재로 오세요~

by 제노아스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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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노아스입니다.
가을이 부쩍다가오면서 요즘 한참 가을 단풍놀이에 정신없을 때인데요?
저번주 주말을 맞이하여, 근교로 문경에 있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다녀와봤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따라 몇번 갔었던 곳이었는데, 최근 이용방법과 단풍구경 하기 좋은 곳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차시설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들어오는 진입로로부터 2,3,4 주차장과 문경새재 도립공원 바로 인근에 1주차장으로 총 4개의 주차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당시에 사과축제(~10.31.까지)와 단풍구경으로 인하여 인파들이 워낙 많기때문에 차량 주차가 매우 힘들었는데요.
당시에 주차 안내하시는 분들이 진입부에서 2,3,4 주차장이 만석이라면서 계속해서 1주차장으로 안내해주셔서 거의 40분을 굼벵이걸음으로 운전해 들어갔지만, 최종에 1주차장에서 만석이라면서 다시 2,3,4로 유턴하여 돌아가라는 안내에 너무 황당하여, 그렇다면 아래에서 부터 올려보내지 말았어야 할 것 아니냐며 너무 황당한 주차안내에 이야기를 했지만, 당시, 주차안내요원은 막무가내로 내려가라고 했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1주차장

뒤에 차들도 원성이 심해시면서, 여기까지 올라온게 헛수고가 되려고 할때쯤, 마침 1주차장에서 차량 3대가 나왔는데, 이때도 안내요원은 무엇때문인지 들여보내지를 않으려하자, 너무 황당하여, 아니 공간이 있으면 주차할 수 있게 해야되지 않은가? 라는 말에, 안내요원도 당황한 탓인지 그냥 들여보내주었습니다.. (이점은, 향후 행사나 주차 안내시에도 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무려 40분을 기다려서 가까스로 주차한 우리.. 뭔가 시작부터 주차가 어려웠던 탓인지 아침 일찍 단풍구경 놀이를 할생각에 흥분됐던 감정이 누그러졌습니다..ㅠ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입구를 들어서니 너무나도 이쁜 은행나무길과 단풍나무 길에 그런 마음이 사그라졌습니다. ㅎㅎ

2. 문경새재 입구

문경새재 입구

문경새재 입구에는 석쇠구이로 유명한 많은 음식점들과, 카페, 편의점들이 있었는데요.
주차로 인해 신경도 많이 쓰고 시간을 소비한 탓에 카페인이 땡긴(?) 우리는 근처 엔젤인어스에서 커피한잔으로 목을 추기면서 입구로 들어섰습니다.ㅎㅎ

근데 웬걸 ??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문경새재 사과축제 개선문을 들어서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섞여 아주 이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저번주가 워낙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절정시즌이었던 것인지. 너무나도 이쁜 날씨와 더불어 끝내주는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는 배경이 되어줬습니다.

3. 피크닉 공간

도착한 우리는 입구에서 몇 컷의 사진을 건지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오늘의 원래 목적이었던 단풍구경과 간단 피크닉(?)을 하기위해 공간을 찾아나섰습니다 ㅎㅎ
사전에 문경새재 도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하여본 결과, 간단한 피크닉은 가능하다하여, 한번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보통 문경새재 관문앞에 넓은 뜰에서 많이들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당시 사과축제 행사와 더불어, 그곳엔 사과나무 외에는 모두 넓은 뜰로 되어있어, 햇빛을 차양할 시설이 없기 때문에, 입구에서 조금 들어서면 우측으로 박물관이 있었는데 그곳 앞에서 아름드리 큰 소나무를 지붕삼아 밑에서 피크닉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ㅎㅎ
우리도 그곳에 따라 앉아 얼른 간단하게 도시락을 열고 피크닉을 하였습니다. ㅎㅎ

조촐하긴하지만, 그래도 무려 아침 일찍부터 유부초밥과 토스트 준비를 위해 열심히 요리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ㅎㅎ 맛나게 도시락과 커피를 먹었습니다. ㅎㅎ (사실 너무 배가고파서 주차장 들어가기전에 몇개는 벌써 빼먹은.. ㅎㅎ)
그날의 도시락과 피크닉은 배경이 다했을 정도로 앞쪽의 작은 수변공간과 은행, 단풍나무 배경은 정말 장관이 따로 없었습니다. ㅎㅎ

4. 본격적인 단풍구경과 또다른 먹거리(?)

아침일찍부터 배고팠던 우리는 금방 도시락을 허겁지겁 먹었고 배가 부르자, 슬슬 단풍구경 산책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걸음이 힘드신 분들이 오시거나, 그럴경우 이곳에서 운여오디는 전동차를 이용하여 2관문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하나, 요즘 사과축제와 단풍구경의 많은 인파들 탓인지, 전동차 운영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밥먹고 운동삼아 왕복 한 1시간 반정도 걸을 생각으로 문경새재 길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박물관을 지나 15분정도 걸어가다보면 관문까지 우측으로 각종 사과축제행사 부스가 들어서있는데요? 바로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군침이 도는 많은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ㅎㅎ 사과를 비롯하여, 오미자, 표고버섯, 뻥튀기, 젤리 등등 각종 간식과 음식들이 있었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법 ㅎㅎ 우리는 점심먹은 것도 잊고 시식음식을 먹으며 이따가 내려오면서 살 요량으로 맛있게 먹으며 올라갔습니다. ㅎㅎ

부스를 따라 약 15분정도 올라가면, 제1관문이 크게 우리를 반기며 서있고, 모두가 이곳에서 사진 한장씩 찍어가는 곳이기에 넓은 공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비하여 사진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문경새재의 길은 워낙 관리가 잘되어있고, 경사도도 낮은편이라 남녀노소 모두가 간단히 트레킹하기 좋은 길이어서 가는길 내내 너무 편한 길을 걸을 수 있었으며, 제2관문으로 가는 중간쯤에 휴게소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맛잇는 파전과 막거리를 곁들어 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아직 배가 부른관계로 다음번에 다시와서 본격적으로 먹어봄을 다짐하며, 이번에는 피크닉과 단풍구경을 주제로 왔기에 휴게소까지만 들른후 나왔습니다. ㅎㅎ

내려오는 길에 맛잇는 표고버섯과 문경에서 유명한(?) 감홍 사과도 5kg 짜리를 구매하였네요 ㅎㅎ
버섯은 정말 그날 데쳐서 소금기름장에 찍어먹으니 꿀맛이었는데, 감홍사과는 현장에서는 정말 달고 맛있어서 선뜻구매를 하였지만.. 이상하게 집에와서는 별반 부사사과랑 다를게 없었다능.. ㅋㅋ 5kg을 당시 4만원주고 구매하였는데.. 그냥 그돈으로 부사사과 맛난거 먹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괜찮은 곳에서 드신분들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ㅎㅎ

아무튼 날씨도 피크닉도 단풍도 환상이었던 10월 마지막의 문경새재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ㅎㅎ
보시는 분들도 편하게 피크닉, 간단히 걷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서도 꼭 방문해보셨으면 합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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